지난 17일 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났어요.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며 주민 3명이 목숨을 잃고, 60여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화재는 건물 구조적인 문제로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1층이 개방된 필로티 구조였는데요, **기둥만 있고 벽이 없는 개방형 구조**라 공기 유입이 쉬워 불이 번지기 쉽고, 불이 1층 출입구에서 시작되다 보니 주민들의 대피도 어려웠어요.
화재 원인은 1층 주차장 천장에 있던 전기 배선에서 누전(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건물 준공 당시 법규상 10층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관심 많은 분들 사이에서 비만 치료 주사제인 **위고비(Wegovy)**가 화제죠.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며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 문제는 약값이 비싸고 공급이 딸리다 보니 일각에서 **무리한 사용법**이 등장했다는 거예요.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고용량 위고비 펜을 처방해 놓고는, 그걸 두세 달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맞으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친구끼리 펜 하나를 나눠 쓰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임의로 용량을 쪼개거나 보관 기간을 늘려 쓰면 약효 저하는 물론이고 예상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비만 치료제는 어디까지나 의사의 처방과 관리 하에 적정 환자에게 사용**되어야 하는데, 유행처럼 번지면서 목적을 벗어난 사용이 증가하니 걱정이에요.
요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죠. 그런데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동안 서양 사람들은 한여름 땡볕에도 양산을 쓰는 걸 낯설어했는데,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겪으면서 **“한국인이 양산 쓰는 게 정답이었다”**는 반응이 나온다는 거예요.
실제로 뉴욕이나 LA 거리에서 양산이나 우산을 펴들고 햇빛을 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도 “이제야 자외선 차단용 양산의 가치를 알겠다”는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전했어요.
7월 들어 미국 동부와 남부 곳곳에 섭씨 38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가 닥치며 전국의 절반 가까이가 폭염 경보를 겪었어요. 이렇다 보니 그동안 선글라스나 모자 정도로 버티던 사람들도 “도저히 안 되겠다”며 양산을 찾게 된 거죠.